한국미즈노가 2월 한 달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미즈노 퍼포먼스 센터(MPF)서울에서 골프 피팅 및 스윙 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미즈노 커스텀 피팅 서비스 무료 제공 이벤트는 새해를 맞아 골프 장비 및 스윙에 대한 점검을 희망하는 골퍼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전문 피터의 아이언 커스텀 피팅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예약제로 운영하며 미즈노 공식 홈페이지의 피팅 예약 페이지 또는 직영점을 통해 전화 예약하면 신청할 수 있다.최신 분석 장비를 통한 골프 사이언스 피팅과 인터뷰를 통한 감성 피팅을 동시에 진행하는 미즈노 골프의 가장 큰 특징은 골퍼의 스윙 DNA에 최적화된 클럽 피팅 설계와 퍼포먼스의 제공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전 세계 35만 골퍼의 스윙 DNA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즈노가 독자 개발한 아이언 피팅 시스템 샤프트 옵티마이저(Shaft Optimizer) 3D를 활용해 피팅을 진행, 골퍼의 스윙 DNA 데이터를 추출, 분석하여 해당 골퍼에게 가장 알맞은 아이언과 샤프트 옵션을 추천한다.더 나아가 국내 골프 브랜드 최초로 적용한 풋 웨이트 밸런스 측정 시스템으로 골퍼의 체중 이동과 스윙 메커니즘을 분석하여 구질의 특성과 원인, 최적의 스핀을 만들어 낼 로프트의 설정과 샤프트 길이 등을 찾아준다. 추가로 도입한 프리미엄 인바디 시스템 또한 골퍼 개인의 체질량 지수(BMI) 등 신체 조건과 근육 분포도 정보를 결합하여 정확도를 높인 클럽 무게와 샤프트 강도를 찾아준다.이벤트와 예약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미즈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루츠골프 국내 총판인 오늘해주식회사가 2025년 신제품 아메트 에이스(ARTMET ACE)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루츠골프는 2004년 일본 교토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장인들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초합금 아메트 페이스로 비거리를 20야드 이상 늘리는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게 루츠골프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된 아메트 에이스 드라이버는 카본 함량을 높여 아메트 페이스의 장점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넓은 페이스 면에 의한 반발계수를 높였고, 낮아진 무게중심 설계를 통해 스윙 스피드를 극대화해 더 늘어난 비거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에이스 아이언은 트렌드에 맞춰 작은 헤드와 날렵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7번 아이언의 경우 28도로 설정됐으나, 아메트 페이스로 인해 타사 제품을 능가하는 고탄도뿐만 아니라 높은 스핀량과 정확한 컨트롤을 제공한다. 유재면 오늘해주식회사 대표는 “아메트 에이스 시리즈는 30~50대 아마추어 골프를 위한 제품으로 큰 폭의 비거리 향상으로 골프가 더 쉬워질 것”이라며 “일본 장인이 만든 수제 단조 클럽을 통해 놀라운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츠골프 아메트 에이스 시리즈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프로이자 루츠골프골프단 소속 김은영, 김규원, 박진선이 인증 후 사용하고 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전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기분좋게 2025시즌을 시작했다. 매킬로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76타를 기록했다. '절친' 셰인 라우리를 2타 차로 제치며 PGA투어에서 27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이후 9개월만에 올린 우승이다. 이날 매킬로이는 공격과 수비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플레이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한 그는 전반에 1타를 줄이며 김주형(23), 슈트라카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승부는 14번홀(파5)에서 갈렸다. 앞서 2개의 버디를 추가한 그는 오른쪽으로 크게 휜 도그레그홀을 과감하게 지르는 티샷을 쳤다. 339야드를 날아간 공은 홀 오른쪽 숲을 넘어 페어웨이 한가운데 자리잡았고, 8m 이글퍼트를 잡아내며 단숨에 격차를 벌였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는 신중한 모습도 보였다. 3타 차로 앞서있던 상황, 매킬로이는 티잉구역에서 7번 아이언을 잡고 238야드를 보냈고, 안전하게 3온 2퍼트로 파를 잡는 전략을 선보였다. 매킬로이는 우승을 확정지은 뒤 "골프의 성지인 페블비치에서 우승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며 "시즌 초반 우승으로 만든 모멘텀을 (14일 열리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를 내내 추격하며 역전우승을 노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