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국제화재 신동아화재 대한화재 등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이 M&A(기업인수합병)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4일 서울증권은 국제화재 신동아화재 대한화재 등 중소형 손보사는 지난 5월 정부로부터 구두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만큼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들 업체는 현재 주가 수준으로 볼 때 유상증자가 어려운 만큼 국내외 자본유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신동아화재의 경우 시가총액이 불과 1년 전(1999년 8월31일 주가기준) 8백56억원에서 현재 2백93억원,국제화재는 3백79억원에서 1백91억원,대한화재는 6백4억원에서 2백14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을 인수하려는 업체는 필요자금이 3백억원도 되지 않기 때문에 M&A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