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물이 외국인의 매도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85선으로 밀렸다.

4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1.90포인트 내린 85.60에 마감했다.

보합세로 출발한 9월물은 장중 현물시장의 대형주가 하락하자 덩달아 미끄럼을 탔다.

또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인데다 개인들이 ''외국인 따라하기''전략을 구사하면서 낙폭이 커졌다.

이날 외국인은 9백11계약,개인은 3천3백65계약 매도였다.

증권사와 투신사의 매수는 프로그램매도에 따른 선물매수가 대부분이었다.

선물가격의 낙폭이 커지자 프로그램매물이 8백81억원 어치나 쏟아졌으며 이중 6백41억원 어치가 매수차익거래 청산물량이었다.

12월물 거래는 1천2백계약을 조금 웃돌아 매수차익거래가 롤오버되기엔 거래량이 너무 적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