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1일보다 10.89포인트(1.57%) 하락한 681.30에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31포인트(1.20%) 떨어진 107.63을 기록했다.

오는 14일의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확산되며 지난 주말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종합주가지수의 경우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보인 데다 프로그램매물이 꾸준히 흘러나와 삼성전자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실적과 재료를 겸비한 일부 개별종목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소폭 반등했지만 장을 이끌 만한 뚜렷한 매수주체와 주도주가 부각되지 못하면서 약세권으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관망분위기가 이어지며 주가는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