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닷컴직원들 '백의종군' .. 자금난에 무보수근무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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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많은 닷컴기업들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대다수 직원들이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
ABC방송은 수익모델 부재와 이로 인한 벤처캐피털의 투자기피로 많은 닷컴 기업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오프라인으로 돌아가는 인력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직원들은 인터넷 사업에 대한 신념과 스톡옵션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의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하루 2천2백만건의 페이지뷰를 기록,한때 성공한 인터넷 언론의 대명사로 간주됐던 APB뉴스닷컴은 지난 6월 자금난에 빠진 후 직원들에게 보수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후에도 회사를 떠나지 않고 3개월 이상 무보수로 근무하고 있다.
어머니 전문 사이트인 맘닷컴(Mom.com)에서 3개월 동안 무보수로 일하고 있는 스콧 패튼은 "월급을 받지 못해 저축한 돈을 모두 써버렸다"면서 "그러나 사업의 장래성과 우리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한 확신 등으로 계속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
ABC방송은 수익모델 부재와 이로 인한 벤처캐피털의 투자기피로 많은 닷컴 기업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오프라인으로 돌아가는 인력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직원들은 인터넷 사업에 대한 신념과 스톡옵션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의 무보수로 일하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하루 2천2백만건의 페이지뷰를 기록,한때 성공한 인터넷 언론의 대명사로 간주됐던 APB뉴스닷컴은 지난 6월 자금난에 빠진 후 직원들에게 보수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후에도 회사를 떠나지 않고 3개월 이상 무보수로 근무하고 있다.
어머니 전문 사이트인 맘닷컴(Mom.com)에서 3개월 동안 무보수로 일하고 있는 스콧 패튼은 "월급을 받지 못해 저축한 돈을 모두 써버렸다"면서 "그러나 사업의 장래성과 우리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한 확신 등으로 계속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육동인 특파원 dong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