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주력상품] 중도환매 가능 '스폿펀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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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운용사들이 기존 상품의 판매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
증시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투신권에 대한 고객들의 불신도 걸림돌이다.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이색적인 틈새상품을 주력상품으로 선정, 살 길을 모색하고 나섰다.
한동안 맥이 끊겼던 해외 뮤추얼펀드와 환매가능한 스폿펀드가 이번주에 새로 등장했다.
또 자산운용사의 맏형격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준개방형 뮤추얼펀드"라는 새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미래에셋의 준개방형 뮤추얼펀드는 투신권에 처음 소개되는 상품이다.
펀드 이름은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혼합형 펀드".
지금까지 뮤추얼펀드는 모두 폐쇄형이어서 중도 환매가 불가능했다.
한번 가입하면 1년동안 돈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가입후 3개월이 지나면 투자금액의 50%, 6개월 이후에는 1백%의 돈을 찾아갈 수 있다.
추가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이전과는 달리 모집기간도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
주식투자비중은 신탁자산에 20~60%, 나머지는 채권 및 유동성자산에 투자한다.
판매는 추석이후부터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신탁증권을 통해 이뤄진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이 선보이는 해외 뮤추얼펀드는 "슈로더 인터내셔날 셀렉션 펀드".
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 영국계 투자회사인 슈로더가 운용을 담당하는 펀드다.
대한투신은 판매만 대행한다.
국내증시의 침체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펀드를 성정했다는게 대한투신의 설명이다.
이번 상품은 총 26개 펀드(주식형 18개, 채권형 8개)로 구성된 엄브렐러 펀드다.
투자환경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다른 펀드로 이동할 수 있다.
해외 뮤추얼펀드는 국내 뮤추얼펀드와 달리 개방형이다.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다.
환매수수료는 따로 없으며 환매신청후 제5영업일에 돈을 찾을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미화 5천달러이며 가입금액 기준으로 최고 1.5%까지의 판매수수료가 부과된다.
현재 한국투신 제일투신 현대투신 등도 각각 피델리티 메릴린치 템플턴 등 해외유수 운용사와 손을 잡고 해외 뮤추얼펀드를 판매중이다.
중도환매할 수 있는 스폿펀드도 등장했다.
제일투신운용은 10%이상 손실이 발생했을 때 환매수수료없이 고객이 중도 환매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스폿펀드인 "CJ비전 빅스폿 펀드"를 모집한다.
스폿펀드는 목표수익률을 달성했을 경우 만기에 관계없이 즉시 원리금을 상환받는 초단기 주식형 수익증권.
그러나 주가하락 등으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만기때까지 중도환매가 불가능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10%이상 손실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고객이 언제든지 중도환매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투자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손절매를 할 수 있다는 것.
만기는 6개월이며 목표수익률은 3개월이내 8%, 6개월 이내 10%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증시가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다 투신권에 대한 고객들의 불신도 걸림돌이다.
이에 따라 투신사들은 이색적인 틈새상품을 주력상품으로 선정, 살 길을 모색하고 나섰다.
한동안 맥이 끊겼던 해외 뮤추얼펀드와 환매가능한 스폿펀드가 이번주에 새로 등장했다.
또 자산운용사의 맏형격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준개방형 뮤추얼펀드"라는 새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미래에셋의 준개방형 뮤추얼펀드는 투신권에 처음 소개되는 상품이다.
펀드 이름은 "미래에셋 인디펜던스 혼합형 펀드".
지금까지 뮤추얼펀드는 모두 폐쇄형이어서 중도 환매가 불가능했다.
한번 가입하면 1년동안 돈을 찾을 수 없다는 점이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 상품은 가입후 3개월이 지나면 투자금액의 50%, 6개월 이후에는 1백%의 돈을 찾아갈 수 있다.
추가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이전과는 달리 모집기간도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다.
주식투자비중은 신탁자산에 20~60%, 나머지는 채권 및 유동성자산에 투자한다.
판매는 추석이후부터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신탁증권을 통해 이뤄진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이 선보이는 해외 뮤추얼펀드는 "슈로더 인터내셔날 셀렉션 펀드".
이름에서도 나타나듯이 영국계 투자회사인 슈로더가 운용을 담당하는 펀드다.
대한투신은 판매만 대행한다.
국내증시의 침체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펀드를 성정했다는게 대한투신의 설명이다.
이번 상품은 총 26개 펀드(주식형 18개, 채권형 8개)로 구성된 엄브렐러 펀드다.
투자환경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다른 펀드로 이동할 수 있다.
해외 뮤추얼펀드는 국내 뮤추얼펀드와 달리 개방형이다.
언제든지 환매할 수 있다.
환매수수료는 따로 없으며 환매신청후 제5영업일에 돈을 찾을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미화 5천달러이며 가입금액 기준으로 최고 1.5%까지의 판매수수료가 부과된다.
현재 한국투신 제일투신 현대투신 등도 각각 피델리티 메릴린치 템플턴 등 해외유수 운용사와 손을 잡고 해외 뮤추얼펀드를 판매중이다.
중도환매할 수 있는 스폿펀드도 등장했다.
제일투신운용은 10%이상 손실이 발생했을 때 환매수수료없이 고객이 중도 환매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스폿펀드인 "CJ비전 빅스폿 펀드"를 모집한다.
스폿펀드는 목표수익률을 달성했을 경우 만기에 관계없이 즉시 원리금을 상환받는 초단기 주식형 수익증권.
그러나 주가하락 등으로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만기때까지 중도환매가 불가능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10%이상 손실이 발생하는 시점부터 고객이 언제든지 중도환매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투자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손절매를 할 수 있다는 것.
만기는 6개월이며 목표수익률은 3개월이내 8%, 6개월 이내 10%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