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대표 이영복)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솔루션과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 10여년간 현대중공업 한국중공업 POSCO LG SK 등의 국내 대기업에서 교육을 실시해온 국제산업교육협회가 지난 3월 설립한 회사다.

국제산업교육협회의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인적자원개발(HRD)분야에 필요한 솔루션뿐만 아니라 산업교육에 대한 e마켓플레이스인 에듀바이셀(www.edubuysell.net)도 운영중이다.

이베스트가 보유한 기업교육 솔루션으로는 표준제안서 교환시스템(SPES),e마스터 등이 있다.

표준제안서 교환시스템은 인터넷에서 기업용 교육상품 및 서비스를 표준화해 등록시키면 수요자와 공급자가 교육상품을 직접 거래하는 교육상품 전자상거래 솔루션이다.

즉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업체들이 고급관리자 경영전략과정,직급별 교육과정 등과 같은 교육상품을 등록하면 이를 보고 기업들이 필요한 교육을 선택해 구매한다는 것. e마스터는 실시간 강의,비실시간 강의,교안제작,동영상 구현 등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즉 언제 어디서나 살아있는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원격교육 개발 패키지다.

e마스터는 크게 3가지의 영역으로 나뉜다.

이 3가지 영역은 <>강사와 학생 사이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가능케 하는 부분 <>교육운영자의 운영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실시간.녹화 방송,비디오.오디오 기능,비디오 웹 메일 기능 등을 갖춘 주문형비디오(VOD) 제작에 필요한 솔루션 등이다.

지난 7월부터 운영중인 에듀바이셀은 기업간거래(B2B) 개념을 접목시킨 온라인 산업교육 종합거래소다.

에듀바이셀에서는 국.내외 6백여개의 산업교육 전문기관과 1천여명의 산업교육 전문강사진이 제공하는 교육상품 및 서비스가 등록돼 있다.

기업들은 이 내용을 실시간으로 비교.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매주문까지도 낼 수 있다.

지난 7월말에 웹 교육 솔루션 업체인 웹브레인(대표 홍봉철),차세대 인터넷 동영상 구축기술을 제공하는 디지털 솔루션(대표 김만호),필기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디오텍(대표 도정인)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각종 솔루션을 보완하고 있다.

또 산업교육 기업간거래 e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미국 띤큐닷컴(THINQ.COM)과도 업무제휴를 맺고 세계적으로 우수한 전문 교육기관들의 국내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베스트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7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말까지 28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는 1백3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2)654-3133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