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6일 北김영남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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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밀레니엄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 김대중 대통령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뉴욕 존에프케네디공항에 도착,주유엔대사등 공관직원과 교민들의 영접을 받고 5박6일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김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이날 아침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식사를 같이할 예정이다.
남북한 최고위급 인사들이 국제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접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과 김 상임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남북한 당국간에 진행중인 교류협력사업 평가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과 김 상임위원장은 또 오는 14일 남북한 동시에 착공에 들어가는 경의선 철도복원사업이 경제교류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계기로 육로 외에 해로와 공로의 연결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김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5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 대통령은 출국성명에서 "새로운 천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유엔밀레니엄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입장을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면서 "유엔회원국들에게 새롭게 변해가는 남북한 당국의 화해와 협력체제를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
김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이날 아침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식사를 같이할 예정이다.
남북한 최고위급 인사들이 국제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접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과 김 상임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남북한 당국간에 진행중인 교류협력사업 평가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과 김 상임위원장은 또 오는 14일 남북한 동시에 착공에 들어가는 경의선 철도복원사업이 경제교류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계기로 육로 외에 해로와 공로의 연결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김 대통령은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5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 대통령은 출국성명에서 "새로운 천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유엔밀레니엄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입장을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면서 "유엔회원국들에게 새롭게 변해가는 남북한 당국의 화해와 협력체제를 적극 지원해줄 것을 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