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62)헌법재판소장이 오는 14일 퇴임후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변호사로 활동한다.

김 소장은 1994년부터 6년간 헌법재판소를 이끌어 왔다.

김 소장은 "변호사로 활동할 만큼 아직은 건강도 충분하고 또 후배들에게 경험을 전수할 좋은 기회로 여겨 법조계에 계속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지난 57년 고시(9회)에 합격한 후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서울가정법원장,대법관 등을 역임했다.

법무법인 율촌은 국내변호사 31명,외국변호사 8명 등 변호사가 39명인 국내 중견 로펌으로 조세와 공정거래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