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2000 US오픈테니스대회 준결승에서 격돌한다.

톱시드 힝기스는 6일(한국시간)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테니스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9일째 여자단식 8강전에서 6번 시드 모니카 셀레스(미국)를 2대0(6-0,7-5)으로 완파했다.

3번 시드 윌리엄스는 8번 시드 나탈리 토지아(프랑스)를 2대1(6-4,1-6,6-1)로 물리쳐 파죽의 24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한편 4년 연속 대회 4강에 올라 힝기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