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의 IR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는다.

IR팀이 이사회 사무국 역할까지 하는 것은 물론 IR전용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주주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체제''가 구축됐다.

이번 우수상 수상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상에서 주주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LG화재는 지난 98년 10월 IR팀을 구성했다.

지난해 IR팀은 △주주관리의 체계화 △이사회사무국의 역할 정립 △우호적 투자자 확보를 위한 활동강화를 전략적 과제로 잡았다.

IR팀내에서 이사회 사무국을 운영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경영진의 의사결정 내용을 신속히 주주에게 전달할 수 있는 체제다.

온라인상의 IR는 지난해 7월 LG그룹이 IR전용 사이트(www.lgir.co.kr)를 개설하면서 본격화됐다.

이 사이트를 구축하기 위해 국내외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70여명을 상대로 두차례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IR 사이트는 재무정보와 조직현황, 리포트와 프리젠테이션 자료 등을 한글과 영문으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주주코너와 게시판 등을 만들어 일방적인 정보제공이 아니라 주주들과의 쌍방향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주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앞으로 사이트운영과 정보제공에 관한 설문조사로 사이트를 업데이트시킬 계획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