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 실시되는 서울지역 9차 동시분양을 통해 14곳에서 2천8백6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2천6백여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건립되는 월곡동 두산힐스빌과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삼성동 현대I파크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방배동 현대 맴피스2차분,한남동 현대하이페리온,문래동 현대홈타운 등 4곳의 현대아파트도 입지가 좋아 주목할 만한 곳으로 꼽힌다.

9차동시분양아파트는 오는 28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내달 4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월곡동 두산힐스빌=두산건설이 성북구 월곡4동 77 일대 월곡재개발사업구역내에 짓는 아파트다.

총2천6백55가구의 대형 단지로 일반분양분은 8백43가구다.

24∼42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내 조경면적을 법정규모의 2배인 30%까지 높여 쾌적하게 꾸며진다.

11월 개통예정인 6호선 월곡역까지 걸어서 5분 걸린다.

4호선 미아삼거리역도 걸어서 10분거리다.

◆삼성동 현대I파크=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삼성동 옛 자체사옥부지에 지을 아파트다.

23∼47층 3개동으로 69∼97평형 3백46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1천7백만∼2천7백만원대로 일반 분양아파트로는 국내 최고가다.

13층이상에선 한강을 볼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돌리고 녹지율을 90%까지 높였다.

스포츠센터와 비즈니스룸 파티룸 등의 고급 공용시설이 배치된다.

◆문래동 현대홈타운=현대건설이 영등포구 문래동3가 77 일대 자동차정비단지에 짓는 아파트다.

34∼62평형 7백76가구가 모두 일반분양된다.

단지 옆에 1천3백2가구의 문래LG빌리지가 있다.

문래역이 걸어서 3분거리이고 단지내 중앙광장이 조성된다.

◆방배동 현대 맴피스2차=현대산업개발이 서초구 방배동 삼도물산 물류창고 부지에 짓는 아파트다.

56평형 단일평형으로 90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방배역까지 걸어서 3분 거리다.

경남쇼핑센터가 가깝다.

◆한남동 현대하이페리온=현대건설이 용산구 한남동 한남골프연습장부지에 1백22가구를 짓는다.

용적률은 2백99%다.

70∼82평형으로 구성된 고급아파트로 모두 일반분양된다.

1층에서도 한강을 볼 수 있다.

국철 한남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한남대교와 강변북로 진입도 쉽다.

◆독산동·신림동 신도 브래뉴=신도종합건설이 구로구 독산동과 관악구 신림동에서 3백41가구와 2백87가구의 아파트를 각각 짓는다.

일반분양분은 독산동이 69가구,신림동이 88가구다.

독산동 신도는 향남아파트를 헐고 25∼45평형으로 다시 짓는 것이다.

신림동 신도는 펭귄아파트를 32∼45평형으로 재건축하는 단지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