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인수.합병(M&A)을 겨냥한 기업구조조정 조합이 급증하고 있다.

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1∼8월 총 2천5백55억원 규모의 7개 기업구조조정조합이 결성된데 이어 오는 9∼11월 2천2백80억원 규모의 14개 조합이 새로 결성될 예정이다.

새 조합들은 케이씨네트워크 출자조합이 정보통신 생명공학 분야의 벤처기업 M&A를 추진하는 등 대부분 벤처기업의 M&A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최대규모 구조조정회사(CRC)는 국민기업구조조정으로 이달중 2백억원, 10월 5백억원, 11월 3백억원 규모를 연이어 조직한다.

이치구 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