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北.美.中 4자회담 제의...김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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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밀레니엄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김대중 대통령은 7일(한국시간)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한과 미국 중국이 참여하는 4자회담의 속개를 공식 제안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미국과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이 긴요하다"면서 이같이 제의했다.
이에대해 클린턴 대통령은 "남북이 합의하면 미국과 중국 남북한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외교당국자는 "중국도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 대통령은 또 남북한의 긴장완화와 한반도의 냉전체제 해체을 위해서 미국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가능한 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분명한 태도를 보였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장쩌민 중국국가주석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유엔총회 의장에 출마하는 한국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해서도 협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 주석은 "중국이 남북관계의 진전에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한국의 유엔의장국 선출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8일 새벽에는 요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유엔밀레니엄정상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남북한은 자주적으로 통일을 추구하되 당장의 과제로는 양측이 평화정착과 경제 사회 문화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증진시키는데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
김 대통령은 이날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미국과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이 긴요하다"면서 이같이 제의했다.
이에대해 클린턴 대통령은 "남북이 합의하면 미국과 중국 남북한이 참여하는 4자회담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외교당국자는 "중국도 이에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 대통령은 또 남북한의 긴장완화와 한반도의 냉전체제 해체을 위해서 미국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가능한 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분명한 태도를 보였다.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장쩌민 중국국가주석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유엔총회 의장에 출마하는 한국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해서도 협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 주석은 "중국이 남북관계의 진전에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한국의 유엔의장국 선출에 대해서도 적극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8일 새벽에는 요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김 대통령은 유엔밀레니엄정상회의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남북한은 자주적으로 통일을 추구하되 당장의 과제로는 양측이 평화정착과 경제 사회 문화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증진시키는데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