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대비 주가하락률이 높은 내수 관련 소형주가 투자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러한 종목으로는 동일제지 신대양제지 경동보일러 한독약품 등이 선정됐다.

7일 대우증권은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장기 소외된 내수 관련 소형주는 조정기인 현 시장에서 방어적 투자 종목으로 유망하다"고 분석,매수를 추천했다.

특히 대형주가 작년 7월 이후 고점 대비 지난 9월5일까지 약 33%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소형주는 같은 기간 43% 하락,과도하게 주가가 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소형주중 주가하락률이 높은 기업이 상대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동일제지의 경우 올 상반기 영업이익증가율이 5백90%가 넘지만 주가는 올 최고가 대비 70% 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대양제지 경동보일러 역시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1백% 이상 증가했지만 주가는 70% 넘게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한독약품 한일시멘트 세방전지 등도 실적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