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적조 완전히 없앤다..포항산업과학연구원 센서계측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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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남·서해안과 동해안에 대량으로 발생해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적조현상을 바닷물 전기분해를 통해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센서계측연구팀은 바닷물을 전기분해해 발생한 알칼리수(NaOCl,차아염소산나트륨)를 살포, 적조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바닷물을 전기분해하면 바닷물의 주요 구성물질인 염화나트륨(NaCl)은 알카리성인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으로 변환되며 변환 후 태양광(太陽光) 아래에서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다시 바닷물로 되돌아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RIST는 이런 원리를 이용해 선박에 장착할 수 있는 적조제거장치를 자체 제작했다.
적조는 바닷물 속의 식물성 플랑크톤이 일시에 대량 번식해 바닷물의 색깔이 붉게 변하면서 각종 어류를 집단 폐사시키는 현상으로 국내 연안에는 해마다 적조가 발생해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또 해마다 환경오염을 비롯한 다양한 영향으로 발생빈도의 다발화(多發化),발생지역이 광역화(廣域化)되는 경향을 띠고 있다.
지금까지는 적조 제거방식으로 황토를 살포했으나 적조가 대량 발생할 경우 효과적이지 못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방식은 소형 선박에 제거장치를 부착해 해당지역에 쉽게 살포할 수 있어 적조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RIST연구팀이 개발한 방식으로 적조제거실험을 한 결과 ㎖당 1천5백개체와 8백50개체에 이르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과 짐노디니움이 실험실시 10분 후 생존율이 24%와 12%로 나타났으며 2시간후에는 완전히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센서계측연구팀은 바닷물을 전기분해해 발생한 알칼리수(NaOCl,차아염소산나트륨)를 살포, 적조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바닷물을 전기분해하면 바닷물의 주요 구성물질인 염화나트륨(NaCl)은 알카리성인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으로 변환되며 변환 후 태양광(太陽光) 아래에서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다시 바닷물로 되돌아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RIST는 이런 원리를 이용해 선박에 장착할 수 있는 적조제거장치를 자체 제작했다.
적조는 바닷물 속의 식물성 플랑크톤이 일시에 대량 번식해 바닷물의 색깔이 붉게 변하면서 각종 어류를 집단 폐사시키는 현상으로 국내 연안에는 해마다 적조가 발생해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또 해마다 환경오염을 비롯한 다양한 영향으로 발생빈도의 다발화(多發化),발생지역이 광역화(廣域化)되는 경향을 띠고 있다.
지금까지는 적조 제거방식으로 황토를 살포했으나 적조가 대량 발생할 경우 효과적이지 못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방식은 소형 선박에 제거장치를 부착해 해당지역에 쉽게 살포할 수 있어 적조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RIST연구팀이 개발한 방식으로 적조제거실험을 한 결과 ㎖당 1천5백개체와 8백50개체에 이르는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과 짐노디니움이 실험실시 10분 후 생존율이 24%와 12%로 나타났으며 2시간후에는 완전히 제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