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는 당분간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그동안 채권을 팔아왔던 투신권이 지난 7, 8월 두달동안 금융기관중 채권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투신증권 리서치센터는 ''9월 금리전망''보고서를 통해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연7.5-8.0%의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국공채 회사채등 공급물량이 8월에 비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다 시중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물가상승 등 펀더멘털측면에서 금리상승 요인이 나타날수 있으나 금리상승시 풍부한 유동성을 갖고 있는 금융기관들이 수익률 제고를 위해 단기 딜링차원의 매수에 가담, 금리상승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편 투신권은 지난 7월 1조5백억원, 8월 9천억원어치의 채권을 각각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은행권의 2천46억원과 1천6백66억원보다 훨씬 많았다.

올들어 지난 6월까지만해도 은행이 채권 최대 매수기관이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