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9월물 가격이 매수차익거래 청산에 대한 부담으로 크게 내렸다.

8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60포인트 하락한 81.15에 마감됐다.

미국시장에서 반도체관련주의 반등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14일 더블위칭데이의 주가하락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서 급락세로 반전됐다.

한때 80.75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신규매매 기준으로 3천계약이나 순매도했으며 외국인 매매에 동조하는 개인투자자도 6천계약을 새로 팔았다.

증권사와 투신사도 매도우위였다.

시장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 상태로 진입하자 기존 매수차익거래를 청산하는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프로그램매물은 1천2백억원어치에 육박했으며 이중 매수차익거래 청산은 7백82억원어치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