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칠줄 모르고 오르던 국제유가가 8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기대감으로 이달들어 처음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런던 석유시장에서 브렌트유(10월 인도분)는 배럴당 32.98달러에 거래돼 전날보다 무려 1달러 57센트나 떨어졌다.

유가가 하락하기는 거래일 기준으로 6일만에 처음이다.

이에앞서 싱가포르시장에서도 전자거래로 이뤄지는 미서부텍사스중질유(WTI)10월물이 전날보다 67센트 하락한 34.7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