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초고속 정보통신망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광전송장비 제조업체가 올 연말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다.

대우증권은 9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광전송장비 시장''이란 보고서를 통해 1995년부터 정부가 추진중인 초고속 정보통신망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광전송 장비업체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의 김윤규 선임연구원은 "초고속통신망 구축사업의 두번째 단계로 현재 아파트 각 가구내 가입자망이 설치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전국 1백44개 지역 가입자망의 구축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올 연말까지 대용량 국간전송장비에만 한국통신이 2천5백억원,하나로통신이 1천억원정도의 대대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대우는 전했다.

김 연구원은 유망한 광전송장비업체로 삼우통신공업(순익증가율 2백45%) 우리별텔레콤(기술력 보유) 성미전자(순익증가율 1천54%) 등을 추천했다.

현재 거래소 또는 코스닥에 상장된 광전송장비 관련종목으론 이외에도 웰링크 자네트시스템 재스컴 오피콤 일륭텔레시스 동양텔레콤 케이디씨 콤텍시스템 등이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