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人體지도' DB化 .. 디지탈아리아, 구축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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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인체 내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3차원 영상지도가 한 벤처기업에 의해 제작된다.
디지탈아리아(대표 장덕호.www.digitalaria.com)는 최근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에서 주관하는 한국인 인체영상정보 구축사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인체영상 데이터베이스 구축업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7명의 연구원과 KAIST 김명호 교수가 지난 6월 창업한 디지탈아리아는 앞으로 5년내에 표준체형을 가진 한국인 남녀 각각 1명씩을 선정, 인체영상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게 된다.
이를 위해 디지탈아리아는 아주대 의대 해부학실험실 정민석 교수팀의 도움을 받아 남녀 인체를 1mm 간격으로 촬영해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키로 했다.
1단계로 올해는 남녀 인체를 CT(컴퓨터 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로 찍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 촬영키로 했다.
장덕호(41) 사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가상 해부 및 가상 수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디지털 의료교육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미국에선 NLM(National Library of Medicine)이 이미 지난 86년부터 비저블 휴먼 프로젝트를 기획해 94년과 95년에 각각 백인 남성과 여성에 대한 영상정보를 배포했다"고 덧붙였다.
컴퓨터 그래픽과 이미지 처리기술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디지탈아리아는 인체영상정보 관련 사업 외에 올 하반기중 휴대폰 등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그래픽 솔루션과 스케치에 기반한 3차원 그래픽 저작 도구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디지탈아리아는 이들 제품을 광고나 게임 시나리오, 개인용 3차원 애니메이션 카드 제작 등에 우선 적용시킬 계획이다.
(042)861-1999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디지탈아리아(대표 장덕호.www.digitalaria.com)는 최근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에서 주관하는 한국인 인체영상정보 구축사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인체영상 데이터베이스 구축업체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7명의 연구원과 KAIST 김명호 교수가 지난 6월 창업한 디지탈아리아는 앞으로 5년내에 표준체형을 가진 한국인 남녀 각각 1명씩을 선정, 인체영상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게 된다.
이를 위해 디지탈아리아는 아주대 의대 해부학실험실 정민석 교수팀의 도움을 받아 남녀 인체를 1mm 간격으로 촬영해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키로 했다.
1단계로 올해는 남녀 인체를 CT(컴퓨터 단층촬영)와 MRI(자기공명영상)로 찍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 촬영키로 했다.
장덕호(41) 사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가상 해부 및 가상 수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디지털 의료교육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미국에선 NLM(National Library of Medicine)이 이미 지난 86년부터 비저블 휴먼 프로젝트를 기획해 94년과 95년에 각각 백인 남성과 여성에 대한 영상정보를 배포했다"고 덧붙였다.
컴퓨터 그래픽과 이미지 처리기술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디지탈아리아는 인체영상정보 관련 사업 외에 올 하반기중 휴대폰 등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그래픽 솔루션과 스케치에 기반한 3차원 그래픽 저작 도구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디지탈아리아는 이들 제품을 광고나 게임 시나리오, 개인용 3차원 애니메이션 카드 제작 등에 우선 적용시킬 계획이다.
(042)861-1999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