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생산성, 임금상승률 상회 .. 물가상승 압력 덜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들어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임금상승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상반기중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10.0% 향상돼 시간당 명목임금상승률 8.9%보다 높았다고 13일 발표했다.
분기별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1.4분기 8.2%, 2.4분기 12%로 같은기간 시간당 임금상승률 5.8%와 11.8%를 앞질렀다.
이에 따라 산출물 1단위 생산에 드는 노동비용을 의미하는 단위노동비용(시간당 명목임금 노동생산성)은 1.4분기 마이너스 2.1%, 2.4분기 마이너스 0.2% 등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임금상승에 따른 물가압력이 누그러졌다.
작년 하반기에는 임금상승률이 노동생산성 증가율보다 높아져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었다.
재정경제부 한성택 경제정책국장은 "단위노동비용이 늘어나면 기업 부담이 커지고 물가상승도 초래하게 된다"며 "임금 상승은 생산성 향상 범위내에서 이뤄지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
재정경제부는 지난 상반기중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10.0% 향상돼 시간당 명목임금상승률 8.9%보다 높았다고 13일 발표했다.
분기별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1.4분기 8.2%, 2.4분기 12%로 같은기간 시간당 임금상승률 5.8%와 11.8%를 앞질렀다.
이에 따라 산출물 1단위 생산에 드는 노동비용을 의미하는 단위노동비용(시간당 명목임금 노동생산성)은 1.4분기 마이너스 2.1%, 2.4분기 마이너스 0.2% 등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임금상승에 따른 물가압력이 누그러졌다.
작년 하반기에는 임금상승률이 노동생산성 증가율보다 높아져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했었다.
재정경제부 한성택 경제정책국장은 "단위노동비용이 늘어나면 기업 부담이 커지고 물가상승도 초래하게 된다"며 "임금 상승은 생산성 향상 범위내에서 이뤄지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