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김천 나들목으로 빠진다.

바로 앞 짧은 다리를 건너자 마자 거창방향으로 좌회전, 3번 국도를 타고 직진한다.

지례면을 지나 증산면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 앞에서 왼쪽으로 꺽어 903번 지방도를 타고 부항재를 넘는다.

부항재를 넘는 자동차는 거의 없지만 굴곡이 심해 운전을 조심해야 한다.

큰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큰 가마솥 속 같이 움푹 들어간 지형의 부항리를 지나면 나타나는 마을의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무주쪽 30번 국도에 오른다.

청암사는 여기서부터 3km.

좀 더 가면 나오는 두갈래 길에서 왼쪽 수도리 방향으로 들어선다.

3번 국도를 타고 대덕까지 간 다음 대덕LG주유소에서 좌회전, 30번 국도를 타고 가릿재를 넘는 방법도 있다.

수도리 방향 이정표를 지나 제일 먼저 보이는 평촌슈퍼.민박(054-437-0018) 앞을 질러 곧바로 가면 청암사에 닿는다.

이곳에서 왼편으로 나있는 길을 따라 가면 수도암에 이른다.

무골계곡을 따라 나 있는 수도암쪽 길가에 무골식당(054-437-4744)등 식당을 겸한 민박시설이 많다.

수도암 바로 밑 마을에서도 숙식이 가능하다.

민박은 하루 2만원 정도.

우리콩으로 빚어낸 촌두부(한접시 4천원)가 유명하다.

순두부찌개(5천원)가 간간하고 밑반찬 맛도 깔끔하다.

한국문화답사회(02-742-6746)가 17일, 19일 두차례 당일 일정으로 "청암사와 수도암" 답사여행을 안내한다.

청암사 (054)437-0038, 수도암 (054)437-0700, 김천시청 문화공보실 (054)420-6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