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몸속을 유유히 이동하면서 위와 장의 상태를 검진하는 초소형 마이크로머신이 이스라엘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 ''쥐트도이체 차이퉁''(Sueddeutsche Zeitung)지에 따르면 이스라엘 하이파지역에 위치한 기븐이매징사는 최근 인간의 몸속에 들어가 위와 장을 촬영하는 캡슐모양의 머신을 개발했다.

이 머신은 2.5㎝ 길이의 캡슐 모양을 하고 있어 사람이 간단히 삼킬 수 있게 돼 있다.

미니 카메라가 몸속여행을 마치고 자연스러운 배설을 통해 나오면 의사는 비디오를 통해 출혈원인이나 질병원인을 살피게 된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을 대당 3백달러의 가격으로 2001년초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