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랭킹은 10계단,액수로는 5만달러"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미국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경주(30.슈페리어.스팔딩.88CC)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앞으로 남은 약 5개대회의 결과에 따라 내년도 투어 풀시드를 받느냐,아니면 퀄리파잉토너먼트로 되돌아가느냐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최는 현재 상금랭킹 1백35위로 시드가 주어지는 1백25위에 10계단 모자란다.

최의 현재 상금은 25만1천7백48달러,1백25위인 브래들리 휴이스의 상금은 30만달러다.

최로서는 약 5만달러만 추가하면 시드권에 진입하게 되는 것.

최는 이번주 그 중요한 계기가 될 펜실베이니아클래식에 출전한다.

펜실베이니아주 파올리의 웨인즈보로CC(파71)에서 14일밤(한국시간) 개막하는 이 대회는 올해 신설됐으며 총상금 3백20만달러에 우승상금은 57만6천달러에 이른다.

다행히 이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등 톱랭커들이 불참한다.

최는 이날밤 9시59분 후카보리 게이이치로,대니 브릭스와 함께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이번주 미국LPGA투어는 대회가 없다.

일본LPGA투어에서는 구옥희 원재숙등이 15~17일 도카이클래식에 출전한다.

한편 강수연과 박현순은 올해 신설된 2000여자월드컵골프대회(15~17일.아일랜드)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