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손해보험사인 도쿄해상화재는 동업계 7위의 니치도오화재해상 및 생명보험업계 5위의 아사히생명과 전면적인 업무제휴를 체결키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들 3사가 경영통합까지도 고려하고 있으며 18일 정식 제휴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3사가 통합되면 총자산 19조엔(약 2백조원)대의 초대형 종합보험사가 탄생하게 된다.

도쿄해상화재는 미쓰비시그룹의 계열사이며 아사히생명과 니치도오화재해상은 미즈호그룹의 계열사다.

3사의 제휴는 은행을 축으로 형성된 각기 다른 금융그룹 계열사가 울타리를 뛰어넘어 맺는 최초의 사례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