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특수지 및 정보용지 생산업체인 한솔파텍은 14일 천안 본사에서 향후 5년내에 세계 특수지 및 정보전달 소재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한솔파텍은 우선 신호제지로부터 최근 인수한 상주 공장을 활용,고부가가치 상품을 집중 개발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종이 코팅 관련 기술투자를 확대,잉크젯프린터 전용용지 및 디지털포토 전용용지를 전략 상품화해 잠재시장인 남미와 동남아시아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3단계로 종이 코팅기술력을 세계 1위로 높이고 해외투자 및 해외거점 확보,해외업체 인수합병을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3%에서 1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봉훈 대표는 선포식에서 "국내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정보전달 소재 분야에서 기술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솔파텍은 한솔제지 계열사로 올해 매출 2천10억원,영업이익 2백30억원에 1백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