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서 꽃피는 금융株..외국인 비중낮고 은행구조조정 본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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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장에서 은행 증권주 등 금융주가 다시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4일 증시에서 금융업종지수는 전날보다 4.12% 상승한 223.74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8월22일(225.54) 이후 최고 수준이다.
상장된 은행 보험 증권주중 6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6개 종목만 하락할 정도로 상승세가 강했다.
은행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61% 올랐다.
이로써 은행주는 지난 5일 이후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은행업종지수는 지난 4일 117.27에서 이날 126.92로 8.2% 뛰었다.
제주은행과 광주은행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모든 은행주가 상승했다.
지방은행과 조흥 한빛은행의 강세도 돋보였다.
종금주와 증권주는 각각 1.71%와 7.12% 상승,이틀 연속 상승세를 탔다.
대우증권은 보통주와 우선주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보험주도 대한화재와 국제화재가 상한가로 올라선 것을 비롯 전날보다 1.72% 상승했다.
이처럼 금융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데이 트레이더를 비롯한 개인투자자들이 기관 및 외국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주로 몰리고 있는데다 △추석 이후 은행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금융주가 유가 및 환율 등 거시경제변수 움직임에 덜 민감한 경기방어주 성격이 강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미국 증시에서 다시 금융주 강세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금리의 하향 안정화추세가 지속돼 유동성 장세 도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수준이 경제 여건에 비해 지나치게 떨어져 있어 금융주를 선두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경회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5월 이후 반등에 비해선 반등폭이 작겠지만 1∼2주 정도 금융주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
이런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4일 증시에서 금융업종지수는 전날보다 4.12% 상승한 223.74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8월22일(225.54) 이후 최고 수준이다.
상장된 은행 보험 증권주중 6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6개 종목만 하락할 정도로 상승세가 강했다.
은행업종지수는 전날보다 2.61% 올랐다.
이로써 은행주는 지난 5일 이후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은행업종지수는 지난 4일 117.27에서 이날 126.92로 8.2% 뛰었다.
제주은행과 광주은행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모든 은행주가 상승했다.
지방은행과 조흥 한빛은행의 강세도 돋보였다.
종금주와 증권주는 각각 1.71%와 7.12% 상승,이틀 연속 상승세를 탔다.
대우증권은 보통주와 우선주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보험주도 대한화재와 국제화재가 상한가로 올라선 것을 비롯 전날보다 1.72% 상승했다.
이처럼 금융주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데이 트레이더를 비롯한 개인투자자들이 기관 및 외국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주로 몰리고 있는데다 △추석 이후 은행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금융주가 유가 및 환율 등 거시경제변수 움직임에 덜 민감한 경기방어주 성격이 강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미국 증시에서 다시 금융주 강세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금리의 하향 안정화추세가 지속돼 유동성 장세 도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수준이 경제 여건에 비해 지나치게 떨어져 있어 금융주를 선두로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경회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5월 이후 반등에 비해선 반등폭이 작겠지만 1∼2주 정도 금융주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