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폰테인(KBS1 오후 11시35분)=세계적인 장거리 육상선수 스티브 프리폰테인의 삶을 그린 영화.

제어드 리트,R 리 어메이 주연.

스티브 프리폰테인(제어드 리트)은 왜소한 체구 때문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고교시절 달리기로 전국대회 우승을 휩쓴다.

그 후 올림픽 대표 선수로 뮌헨 올림픽에 출전하지만 5천m 경주에서 애석하게도 핀란드 선수에게 참패하고 만다.

한동안 슬럼프에 빠진 그는 다시 몬트리올 올림픽에 출전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다.

하지만 그는 자축파티를 끝내고 돌아가던 중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다.

감독 스티브 제임스.

1997년 작.

□스타비스키(EBS 오후 2시)=1930년대 프랑스 사교계를 뒤흔든 희대의 사기꾼 스타비스키의 스캔들을 극화한 영화.

샤를 부아이예는 이 영화로 뉴욕 비평가 협회가 주는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스타비스키(장 폴 벨몽도)는 프랑스 상류사회에 속하기를 갈망하던 아버지의 꿈을 언젠가는 자신이 이루겠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

세련된 매너와 영리함으로 무장한 그는 곧 프랑스 상류 여성들이 가장 사귀고 싶어하는 인물이 된다.

하지만 정·재계 인사들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에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감독 알랭 레네.

1974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