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교육 솔루션 제공업체인 인투스테크놀러지는 15일 미국의 이심(e-Sim)사와 가상제품구현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가상 시뮬레이션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가상제품구현 기술은 각종 가전제품의 기능을 웹상에서 실제 제품과 동일하게 나타냄으로써 선진국에서는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쓰이는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홍윤택 사장은 "그림이나 3차원 영상으로 제품을 소개하는 기존 온라인 마케팅과 달리 실제 제품의 완벽한 작동과 동일한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인투스테크놀러지는 이 기술을 자바를 기반으로 하는 시뮬레이션 개발 솔루션과 통합해 웹상에서의 가상 시뮬레이션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B2B 전자상거래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