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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이한구 정조위장, 인사문제 조정 약속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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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파동으로 당무를 거부해왔던 한나라당 이한구 제2정책조정위원장이 업무에 복귀했다.

    이 위원장은 김기배 사무총장이 지난달 자신은 물론 목요상 정책위의장과도 상의없이 정책위 전문위원들을 대거 대기발령 시킨데 반발,정조위원장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어 지난 4일부터는 당사 출근 대신 의원회관에서 국정감사를 준비했다.

    "당의 이같은 인사가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위의 기능을 약화시켰을 뿐 아니라 야당의 ''활동무대''라 할 국정감사를 앞두고 효과적인 대여공세를 펼 수 없게 만들었다"는 게 사퇴 이유였다.

    이 위원장은 차기 대선공약 개발 등 이회창 총재에게는 없어선 안될 ''정책 브레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때문에 한나라당은 서둘러 인사문제의 재조정을 약속해야 했고 이 위원장은 14일 당무에 복귀한 것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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