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지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얇고 가볍운데다 안전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장점때문에 삼성전자는 지난 97년 10월부터 자사의 휴대폰 충전지 기본모델로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95%에 달했다.
리튬폴리머전지 부문에서 소니 마쯔시다 삼성SDI LG화학 등 외국회사와 국내 대기업이 유사제품을 대량생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 유의사항으로 지적돼 있다.
현재로선 바이어블코리아 제품의 인지도와 시장장악력이 더 높지만 이들 기업이 자본력과 마케팅 능력을 내세워 본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경우 이 회사의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휴대폰 충전지외에는 매출기반이 취약한 것도 유의사항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캠코더 및 노트북컴퓨터용 2차전지의 경우 국내 시장이 일본이나 대만에 비해 협소하기때문에 이 회사가 대량수요처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철상 사장과 특수관계인이 42.3%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테크노21벤처펀드1호와 기은캐피탈도 각각 7.2%와 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외에 소액주주등이 43.3%(2백68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물량은 등록후 곧바로 매물화될 수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