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본격 시작된 국내 인터넷TV 서비스가 해외 교포들에게도 함께 제공된다.

이에 따라 전세계에 흩어져 사는 교민들이 국내 뉴스나 문화 정보,인기 드라마 등 최신 고국 정보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인터넷TV네트웍스는 인터넷TV를 활용한 이같은 내용의 ''한민족 네트워크'' 사업을 마련,최근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교민 수가 가장 많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ITNA라는 현지법인을 설립,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또 지난주 현지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시범 서비스를 위한 셋톱박스 3백여 대를 이미 보급했다.

올해 말까지 3천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내년부터는 매년 3만∼4만여 명의 가입자를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