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통역사 회계사 데뷔 '합격점' .. 삼일회계법인 김현경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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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회계법인에 근무하고 있는 김현경 회계사(28세)는 이름이 미국 회계학회에 영광스럽게 기록돼 있다.
지난해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3등으로 당당히 합격,영예의 동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김현경 회계사는 고려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영문학도다.
졸업후에 한국외국어대 동시통역 대학원을 진학해 전문 통역사과정도 마쳤다.
이후 삼성전자의 반도체 본부에서 통역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의 진로는 영판 다른 곳으로 바뀌었다.
"우연히 미국 공인회계사 전문 학원의 광고를 접하게 되면서 관심이 생겼다"는 게 김시의 말이다.
회계학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었지만 시험이 영어로 이루어진다는 점 때문에 그다지 두려움은 없었다는 것이다.
일단 붙고나면 전문직이 보장돼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낮에는 통역사로,밤에는 학원 수강생으로 14개월 동안 주경야독하며 회계학 과목을 공부했다.
결국 지난해 9월 미국 대학생 등 총 5만6천여명의 응시자중에서 당당히 3위로 합격했다.
시험에 붙은 뒤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현재는 국제세무법률 파트에서 주로 외국계 법인이나 외국인들의 세무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그녀는 특히 입사 9개월만에 시니어 어소시에이트로 승진할 정도의 열성파다.
어소시에이트에서 시니어 어소시에이트로 승진하는 데 보통 3년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비약이다.
김 회계사는 "새로운 분야를 두려워 하지 않는 도전정신,일단 결정이 내려지면 책임지고 끝까지 가는 추진력과 함께 인내를 생활 신조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씨는 "지금은 10년 뒤의 모습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
지난해 미국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3등으로 당당히 합격,영예의 동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김현경 회계사는 고려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영문학도다.
졸업후에 한국외국어대 동시통역 대학원을 진학해 전문 통역사과정도 마쳤다.
이후 삼성전자의 반도체 본부에서 통역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의 진로는 영판 다른 곳으로 바뀌었다.
"우연히 미국 공인회계사 전문 학원의 광고를 접하게 되면서 관심이 생겼다"는 게 김시의 말이다.
회계학에 대한 지식은 별로 없었지만 시험이 영어로 이루어진다는 점 때문에 그다지 두려움은 없었다는 것이다.
일단 붙고나면 전문직이 보장돼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낮에는 통역사로,밤에는 학원 수강생으로 14개월 동안 주경야독하며 회계학 과목을 공부했다.
결국 지난해 9월 미국 대학생 등 총 5만6천여명의 응시자중에서 당당히 3위로 합격했다.
시험에 붙은 뒤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했다.
현재는 국제세무법률 파트에서 주로 외국계 법인이나 외국인들의 세무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다.
그녀는 특히 입사 9개월만에 시니어 어소시에이트로 승진할 정도의 열성파다.
어소시에이트에서 시니어 어소시에이트로 승진하는 데 보통 3년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비약이다.
김 회계사는 "새로운 분야를 두려워 하지 않는 도전정신,일단 결정이 내려지면 책임지고 끝까지 가는 추진력과 함께 인내를 생활 신조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김씨는 "지금은 10년 뒤의 모습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