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분양받은 아파트의 매각을 의뢰했지만 팔리지 않고 있다.

그런데 이달말이 2차 중도금일이라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아야 할 형편이다.

이자 부담이 적고 갚기 편한 대출상품을 소개해 달라.지금까지는 대출을 전혀 받지 않았다.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 장숙희씨>

A) 요즘엔 아파트 시공사나 분양사가 중도금 대출을 주선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선 시공사(또는 분양자)에 중도금 대출을 알선해 주는지 문의하는 게 좋다.

보통 시공사는 금융기관에 미리 대출조건을 협의해두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은행 대출을 이용하는 것보다 조건이 유리한 경우가 많다.

또 아파트 중도금은 담보가 없더라도 주택금융 신용보증제도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대상 금액은 계약금을 제외한 중도금과 잔금으로 1인당 최고 6천만원까지 가능하다.

아파트가 완공되기 전까지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서 대출보증을 하고 아파트가 완공돼 소유권이 이전되면 해당 아파트를 담보 취득하는 방식이다.

요즘 각 은행들이 아파트 관련 대출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시중은행을 방문하기만 하면 주택금융 신용보증제도의 이용과 관련한 제반 문제를 알아서 처리해준다.

대출금리는 대출기간 등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대개 10.0∼11.0% 수준이다.

◆도움말:국민은행 가계금융부 손홍익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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