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럽이 새 천년 들어 영광재현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한때 세계시장을 석권하다가 90년대 들어 걸어온 하강곡선에서 벗어나려는 몸짓이다.

실제로 올 들어 매출이 미국과 한국시장에서 힘찬 반등곡선을 그리고 있다.

핑클럽을 국내에 독점 수입공급해 온 삼양인터내셔날 손량 사장은 "골퍼들의 체형에 맞춰 다양한 신모델로 승부한다"고 말했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터 등은 모델별로 라이각을 달리해 최대 10가지 모델을 구비하고 있다.

TISI드라이버와 i3아이언 시리즈 등은 미국 시장 점유율에서 상위권으로 솟았다.

아이소포스Ⅱ퍼터는 스틸헤드에 구리를 삽입,타구감을 높여 국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선 TI시리즈 퍼터를 국내 처음 공개한다.

티타늄 재질의 헤드 소재에다 적절한 중량배분,넓은 스윗에어리어 등으로 타구감과 방향성을 증대시켰다.

손 사장은 "전시회에서 골퍼 각자에게 맞는 클럽이 어떤 것인지를 제시해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쳤다.

☎(02)511-4511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