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공회전 '대우차'] (中) (일문일답) 이근영 <금감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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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 20일까지 대우자동차 인수자와 매각계약을 맺고 바로 경영권을 넘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가급락에 대해 단기대책은 없으며 금융.기업개혁에 관한 청사진(블루프린트)을 오는 23일께 발표해 불안심리를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20일까지 매각계약이 가능한가.
"GM과 현대컨소시엄은 지난 6월 예비실사를 벌인 바 있어 이들에게 짧은 실사기간을 준뒤 최종 인수제안서를 받아 매각계약을 맺을 것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경영에 참여하면서 정밀실사를 거쳐 가격을 정산하게 된다"
-포드처럼 또 중도포기 우려는 없나.
"인수제안서는 국제관행상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매각계약은 구속력을 갖는다.
정산할 때 다툼을 예방할 장치를 포함해 계약할 것이다.
포드의 일방파기는 유감이지만 제재대상은 아니다"
-어느 한곳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매각지연시 기회비용과 경제영향 등을 고려해 채권단이 판단하겠지만 모두 협상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
오늘(18일)부터 채권단이 인수의사 확인절차를 밟을 것이다"
-현대 단독으로 인수할 수 있나.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빠지면 입찰자가 달라지므로 안된다.
두 컨소시엄 외에 다른 인수희망자도 안된다.
컨소시엄 형태면 독점문제도 없어진다"
-매각지연에 따른 채권단의 추가손실 가능성은.
"채권단은 대우차에 2조2천7백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했지만 이미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아 포드의 제시가격이면 오히려 상당한 이익(충당금 환입)을 볼 수도 있었다.
매각가격을 모르는 상황에서 손실이나 공적자금 논의는 성급하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
그는 또 주가급락에 대해 단기대책은 없으며 금융.기업개혁에 관한 청사진(블루프린트)을 오는 23일께 발표해 불안심리를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20일까지 매각계약이 가능한가.
"GM과 현대컨소시엄은 지난 6월 예비실사를 벌인 바 있어 이들에게 짧은 실사기간을 준뒤 최종 인수제안서를 받아 매각계약을 맺을 것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경영에 참여하면서 정밀실사를 거쳐 가격을 정산하게 된다"
-포드처럼 또 중도포기 우려는 없나.
"인수제안서는 국제관행상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매각계약은 구속력을 갖는다.
정산할 때 다툼을 예방할 장치를 포함해 계약할 것이다.
포드의 일방파기는 유감이지만 제재대상은 아니다"
-어느 한곳이 협상에 응하지 않으면.
"매각지연시 기회비용과 경제영향 등을 고려해 채권단이 판단하겠지만 모두 협상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
오늘(18일)부터 채권단이 인수의사 확인절차를 밟을 것이다"
-현대 단독으로 인수할 수 있나.
"다임러크라이슬러가 빠지면 입찰자가 달라지므로 안된다.
두 컨소시엄 외에 다른 인수희망자도 안된다.
컨소시엄 형태면 독점문제도 없어진다"
-매각지연에 따른 채권단의 추가손실 가능성은.
"채권단은 대우차에 2조2천7백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했지만 이미 대손충당금을 많이 쌓아 포드의 제시가격이면 오히려 상당한 이익(충당금 환입)을 볼 수도 있었다.
매각가격을 모르는 상황에서 손실이나 공적자금 논의는 성급하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