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8일 "경의선의 복원은 남과 북 모두에게 커다란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가 세계 중심국가의 하나로 당당히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경의선 철도 및 도로 복원공사 기공식에 참석, 이같이 강조하고 "(경의선 연결사업이) 우리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경의선을 통한 남북간 교류야말로 민족의 평화와 번영은 물론 장차 평화통일로 이어지는 큰 길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영근 기자 yg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