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서베이] 바이오 산업 (상) : '알러지씨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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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씨앤씨는 "알레르기 전문 벤처기업"으로 통한다.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SK케미칼 중앙연구소를 거친 김동회(35)사장이 지난 98년 창업한 이 회사는 알레르기 방지용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알러지씨앤씨가 내놓은 대표적인 상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차단 특수침구".
이 제품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인 "알레르겐"은 차단하면서 수분과 공기는 통과시키는 기능을 가진 "알레르기-X-커버"라는 새로운 직물로 만들어졌다.
머리카락 굵기의 1백분의 1 정도인 가는 특수섬유를 이용한 알레르기-X-커버는 집먼지진드기 등을 비롯한 알레르겐 입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하지만 수분과 공기는 통과시켜 알레르기 걱정없이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같은 성능을 인정받아 알러지씨앤씨는 다음달부터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한국암웨이에 침구세트를 공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알러지씨앤씨는 알레르기 관련 환경용품인 청소기와 공기정화기에 쓰이는 "알레르기-X-필터"를 개발,실용화를 위한 마무리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필터가 내장된 제품은 병원은 물론 먼지가 많은 일반 사무실 등에 설치하면 알레르기 문제를 방지하는 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동회 사장은 "알레르기 제품 시장은 크게 의약품과 관련된 치료시장(Cure Market)과 생활용품을 생산.판매하는 관리시장(Care Market)으로 나뉜다"며 "알러지씨앤씨는 우선 침구류 특수청소기 공기정화기 세제 화장품 등으로 대표되는 관리시장을 집중공략하고 단계적으로 치료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러지씨앤씨는 인터넷 홈페이지(www.allergycnc.com)를 통해 병원 제약회사 환경관리업체 등을 묶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알레르기 관련 전문 정보제공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 사장은 "미국 등이 주도해온 알레르기 관련 산업이 최근 3년동안 국내에서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제품을 수입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알러지씨앤씨는 수입제품의 국산화를 통해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알레르기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02)877-4000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SK케미칼 중앙연구소를 거친 김동회(35)사장이 지난 98년 창업한 이 회사는 알레르기 방지용품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알러지씨앤씨가 내놓은 대표적인 상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차단 특수침구".
이 제품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인 "알레르겐"은 차단하면서 수분과 공기는 통과시키는 기능을 가진 "알레르기-X-커버"라는 새로운 직물로 만들어졌다.
머리카락 굵기의 1백분의 1 정도인 가는 특수섬유를 이용한 알레르기-X-커버는 집먼지진드기 등을 비롯한 알레르겐 입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하지만 수분과 공기는 통과시켜 알레르기 걱정없이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같은 성능을 인정받아 알러지씨앤씨는 다음달부터 세계적인 유통업체인 한국암웨이에 침구세트를 공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알러지씨앤씨는 알레르기 관련 환경용품인 청소기와 공기정화기에 쓰이는 "알레르기-X-필터"를 개발,실용화를 위한 마무리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필터가 내장된 제품은 병원은 물론 먼지가 많은 일반 사무실 등에 설치하면 알레르기 문제를 방지하는 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동회 사장은 "알레르기 제품 시장은 크게 의약품과 관련된 치료시장(Cure Market)과 생활용품을 생산.판매하는 관리시장(Care Market)으로 나뉜다"며 "알러지씨앤씨는 우선 침구류 특수청소기 공기정화기 세제 화장품 등으로 대표되는 관리시장을 집중공략하고 단계적으로 치료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러지씨앤씨는 인터넷 홈페이지(www.allergycnc.com)를 통해 병원 제약회사 환경관리업체 등을 묶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알레르기 관련 전문 정보제공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 사장은 "미국 등이 주도해온 알레르기 관련 산업이 최근 3년동안 국내에서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외국제품을 수입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알러지씨앤씨는 수입제품의 국산화를 통해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알레르기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02)877-4000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