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통일 10년간을 평가해볼 때 경제적으로는 실패한 것이라고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독일 Ifo경제연구소의 한스 베르너 진 소장의 말을 인용, 독일은 10년 전에 정치적으로는 통일됐어야 했으나 경제적으로는 과도기간이 필요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진 소장은 통일 후 동독의 국유재산을 너무 헐값에 처분함에 따라 동독의 산업기반이 붕괴했으며 역내의 임금인상 요구가 투자와 생산성을 초과했기 때문에 동독의 산업 생산력이 서독 수준에 못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