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내달중 입주가 이뤄질 아파트는 8천2백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부동산포털사이트인 케드오케이(www.kedok.co.kr)에 따르면 내달 서울 11곳에서 8천2백75가구가 입주한다.

입주물량중에 20∼30평형대 중소형 평형이 많아 전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동 벽산과 대우는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이고 홍제동 삼성,신공덕동 삼성2차,반포동 대우 등은 입지여건이 양호한 곳으로 꼽힌다.

◆금호동 대우=성동구 금호동4가 금호8구역에 들어선 재개발 아파트다.

내달 27일부터 입주가 예정돼 있다.

24∼44평형 1천6백89가구의 대단지인데다 단지내 가구의 절반 정도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

20∼30평형만도 8백84가구에 이른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금호역이 걸어서 10분거리인 역세권아파트다.

◆금호동 벽산=금호동1가 금호6구역에 지어진 재개발 아파트다.

총 2천9백21가구의 초대형 단지다.

42평형 5백여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가 모두 20∼30평형대의 중소형이다.

지하철 신금호역과 행당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이 보인다.

단지 뒤쪽에 3만3천여평의 대현산체육공원이 있다.

용적률도 2백20%로 낮다.

인근에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홍제동 삼성=앞뒤로 인왕산과 안산이 펼쳐져 있어 전망이 뛰어나다.

서대문구 홍제동 안산초등학교 뒤편에 지어졌다.

25∼41평형 4백74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산이 잘보이는 105동이 인기다.

◆신공덕동 삼성2차=마포구 신공덕동 신공덕2지구 재개발 아파트다.

입주는 내달 29일부터다.

23∼43평형 5백61가구 규모로 지하철 5,6호선 공덕역이 걸어서 10분 걸린다.

단지 옆에 효창공원이 있고 공덕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

◆반포동 대우=20∼30평형대로만 구성됐다.

전체 2백37가구로 내달말께 입주가 시작된다.

지하철 고속터미널역이 걸어서 10분거리이고 단지 앞에 신반포로가 있다.

경남쇼핑센터 반포주공쇼핑센터가 가깝다.

고속버스터미널 상권 이용도 수월하다.

초·중·고교가 많아 학군도 좋다.

◆신정동 현대6차=서부화물트럭터미널 옆에 위치해 있다.

총 7백3가구 규모로 내달 23일부터 입주예정이다.

24∼42평형대로 구성됐다.

◆기타=신정동 신트리택지개발지구내 진흥아파트 5백37가구도 내달 20일께 입주를 시작한다.

34평형 단일평형이고 전세가는 1억1천만∼1억2천만원선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