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이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미국 포천지(誌)는 19일 전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의 질,혁신성,장기 투자가치,해외사업능력 등 9가지 항목을 종합평가한 결과 GE가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포천은 이날 ''2000년 존경받는 25개 기업 리스트''를 발표했다.

GE에 이어 미국의 시스코시스템스가 지난해 8위에서 여섯 계단이나 뛰어오르며 2위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세계 1위 이동통신장비업체인 핀란드 노키아는 올해 처음으로 25위권에 오르면서 8위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와 찰스슈왑 등 증권업체들도 처음으로 이 리스트에 등장했다.

일본기업으로는 소니가 지난해 14위에서 6위로,도요타자동차가 16위에서 10위로 뛰어오르며 둘 다 10위권에 진입했다.

지난해 3위였던 코카콜라는 15위로 추락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