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 사퇴] '물러난 박지원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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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문화관광부장관은 지난 10여년간 김대중 대통령을 지근에서 보좌해온 최측근 인사다.
야당시절 대변인을 세차례에 걸쳐 4년간 역임했고 현정부 출범후에도 청와대 공보수석을 맡아 순발력 있는 논평으로 ''명대변인''이란 평을 들었다.
또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밀사'' 역할을 맡아 김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과시했다.
전남 진도 출신인 그는 럭키금성상사 주재원으로 지난 72년 미국으로 건너간 후 사업가로 변신, 80년 뉴욕한인회장과 미주 총연합회장을 지냈다.
당시 미국 망명중이던 김 대통령을 지원한게 인연이 돼 지난 92년 민주당 전국구로 정계에 진출했다.
96년 총선에서 경기 부천소사에서 출마, 재야운동가인 김문수 의원에게 고배를 들었으나 국민회의 기조실장과 총재특보를 맡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 때문에 야당의 주 공격타깃이 된 것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견제를 받는 어려움도 겪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
야당시절 대변인을 세차례에 걸쳐 4년간 역임했고 현정부 출범후에도 청와대 공보수석을 맡아 순발력 있는 논평으로 ''명대변인''이란 평을 들었다.
또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는 과정에서 ''밀사'' 역할을 맡아 김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과시했다.
전남 진도 출신인 그는 럭키금성상사 주재원으로 지난 72년 미국으로 건너간 후 사업가로 변신, 80년 뉴욕한인회장과 미주 총연합회장을 지냈다.
당시 미국 망명중이던 김 대통령을 지원한게 인연이 돼 지난 92년 민주당 전국구로 정계에 진출했다.
96년 총선에서 경기 부천소사에서 출마, 재야운동가인 김문수 의원에게 고배를 들었으나 국민회의 기조실장과 총재특보를 맡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 때문에 야당의 주 공격타깃이 된 것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견제를 받는 어려움도 겪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