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003년까지 전국의 무역전시장 면적을 지금의 2.5배로 확충하고 유망 전시회에 대해선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산자부는 20일 무역거래기반조성위원회 1차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무역인프라 확충 3개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산자부는 무역 전시장을 기존 7개소 2만1천평 규모에서 3년안에 10개소 5만5천평으로 넓히고 고양전시장을 국제종합전시장으로, 한국종합전시장(COEX)을 첨단제품 전시장으로 특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서울무역전시장을 중소기업 및 신규 개발 전시장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내 1백여개 무역 전시회중 5∼6개를 유망 전시회로 선정해 최소한 3년간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계획도 마련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