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탐방] '사이판 라우라우베이리조트'..자연속으로 '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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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라우베이(LaoLao Bay)골프리조트는 사이판에 있는 6~7개 골프장중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해안을 따라 도는 링크스코스와 타포차우산 밑의 숲으로 둘러싸인 코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라우라우베이GC는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이 지난 91년 설계한 36홀 규모.
해안선을 따라 도는 이스트 코스(18홀.파 72)가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라면 웨스트 코스(18홀.파 72)는 남성미가 넘치는 코스다.
이스트 코스는 전장이 5천8백야드(화이트 티기준)로 길지 않지만 정교한 샷을 요한다.
게다가 해안바람이 수시로 사방에서 불기 때문에 바람에 순응하는 티샷이 좋은 스코어를 내는 지름길이다.
웨스트 코스는 6천2백야드로 이스트 코스에 비해 길다.
사이판의 명문인 이스트 코스를 소개한다.
<>절벽 코스=해안을 따라 도는 아웃 코스에 절벽과 절벽을 가로 질러 티샷을 하는 홀이 의외로 많다.
4번(파3.143야드)6번(파3.123야드)7번(파4.382야드)이 티샷 여부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홀이다.
티샷 지점 바로 좌측이 깎아지른 절벽에 남태평양이 인접해 있다.
황홀한 풍광에 젖어 티샷을 대충 했다간 볼이 절벽으로 떨어지기 십상이다.
마음을 가다듬고 티샷에 집중해야 한다.
6번홀은 짧은 숏 홀이지만 맞바람이 불 경우 두 클럽 내지 세 클럽정도 길게 잡아야 한다.
볼이 짧으면 절벽으로,길면 그린을 지나 숲속으로 사라지는 어려운 홀이다.
그린에서 라이를 읽다보면 반대편 그린 끝에 바다가 걸쳐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환상적이다.
<>숲속 코스=인 코스는 타포차우산을 배경으로 한 밀림코스다.
아웃코스에 비해 쉽지만 티샷한 볼이 숲속으로 들어가면 볼을 찾기 어렵다.
볼이 숲속으로 들어가면 워터 헤저드로 간주돼 1벌타가 부과된다.
숲으로 들어간 지점에서 3타째를 치면 된다.
핸디캡 2번인 미들 홀 10번홀(412야드)이 분수령이다.
평지에 오른쪽으로 약간 휜 도그레 홀로,바람이 항상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불기 때문에 페어웨이 왼쪽을 겨냥해야 한다.
왼쪽은 OB,오른쪽은 숲이다.
숏 홀인 15번홀(105야드)은 정교한 샷을 요한다.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바람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불고 그린 앞과 뒤쪽에 3개의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그린이 작은데다 그린 왼쪽은 OB지역이다.
<>버디 홀,보기 홀=8번홀(파4.274야드)이 버디 홀이다.
페어웨이가 비교적 넓고 길이도 짧아 티샷을 적당히 날리면 피칭 내지 샌드로 세컨드 샷을 공략할 수 있다.
왼쪽은 OB지역이다.
핸디캡 1번인 7번홀(파4.367야드)은 파 잡기가 쉽지 않다.
티샷지점과 그린이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바람이 심한데다 티샷은 절벽을 가로질러 페어웨이에 안착시켜야 파 찬스를 잡을 수 있다.
왼쪽 "ㄱ자"형으로 휘는 도그레 홀이어서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에 떨어져도 그린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3온 1퍼팅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사이판=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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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피는 얼마 ]
라우라우베이GC의 그린피는 사이판에서 가장 비싸다.
일본기업 소유로 일본 골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10월 중순까지 비수기 요금이 적용돼 그린피는 카트이용료를 포함,이스트 코스가 1백50달러,웨스트 코스가 1백20달러선이다.
단체로 예약해도 할인요금을 적용해 주지 않는다.
북마리아제도관광국 한국사무소(02-739-1571)나 현지 여행사인 대건여행사(1670-288-1818)닥터트래블(1670-234-1078)등을 통해 미리 예약해야 한다.
사이판 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골프채 렌트요금은 20~30달러 정도이지만 마음에 드는 골프채를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골프채를 가져가는 게 좋다.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사이판을 운항한다.
[ 다양한 행사 ]
사이판에서 3일동안 저렴한 가격에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사이판관광청 홍보대행사인 맥스컴이 주최하는 제2회 한국.사이판 친선아마골프대회가 바로 그것.
2001년 2월말이나 3월초에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라우라우베이골프리조트,킹 피셔골프링크스등에서 3라운딩으로 펼쳐진다.
참가비는 항공료,1급호텔 숙박료,그린피,식사비 등 모든 경비를 포함,1인당 70만원선이다.
그린피의 일부를 사이판관광청에서 지원한다.
참가인원은 항공편 사정으로 1백명으로 제한한다.
문의(02-733-3472~4)
해안을 따라 도는 링크스코스와 타포차우산 밑의 숲으로 둘러싸인 코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라우라우베이GC는 호주의 백상어 그렉 노먼이 지난 91년 설계한 36홀 규모.
해안선을 따라 도는 이스트 코스(18홀.파 72)가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라면 웨스트 코스(18홀.파 72)는 남성미가 넘치는 코스다.
이스트 코스는 전장이 5천8백야드(화이트 티기준)로 길지 않지만 정교한 샷을 요한다.
게다가 해안바람이 수시로 사방에서 불기 때문에 바람에 순응하는 티샷이 좋은 스코어를 내는 지름길이다.
웨스트 코스는 6천2백야드로 이스트 코스에 비해 길다.
사이판의 명문인 이스트 코스를 소개한다.
<>절벽 코스=해안을 따라 도는 아웃 코스에 절벽과 절벽을 가로 질러 티샷을 하는 홀이 의외로 많다.
4번(파3.143야드)6번(파3.123야드)7번(파4.382야드)이 티샷 여부에 따라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홀이다.
티샷 지점 바로 좌측이 깎아지른 절벽에 남태평양이 인접해 있다.
황홀한 풍광에 젖어 티샷을 대충 했다간 볼이 절벽으로 떨어지기 십상이다.
마음을 가다듬고 티샷에 집중해야 한다.
6번홀은 짧은 숏 홀이지만 맞바람이 불 경우 두 클럽 내지 세 클럽정도 길게 잡아야 한다.
볼이 짧으면 절벽으로,길면 그린을 지나 숲속으로 사라지는 어려운 홀이다.
그린에서 라이를 읽다보면 반대편 그린 끝에 바다가 걸쳐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환상적이다.
<>숲속 코스=인 코스는 타포차우산을 배경으로 한 밀림코스다.
아웃코스에 비해 쉽지만 티샷한 볼이 숲속으로 들어가면 볼을 찾기 어렵다.
볼이 숲속으로 들어가면 워터 헤저드로 간주돼 1벌타가 부과된다.
숲으로 들어간 지점에서 3타째를 치면 된다.
핸디캡 2번인 미들 홀 10번홀(412야드)이 분수령이다.
평지에 오른쪽으로 약간 휜 도그레 홀로,바람이 항상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불기 때문에 페어웨이 왼쪽을 겨냥해야 한다.
왼쪽은 OB,오른쪽은 숲이다.
숏 홀인 15번홀(105야드)은 정교한 샷을 요한다.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바람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불고 그린 앞과 뒤쪽에 3개의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그린이 작은데다 그린 왼쪽은 OB지역이다.
<>버디 홀,보기 홀=8번홀(파4.274야드)이 버디 홀이다.
페어웨이가 비교적 넓고 길이도 짧아 티샷을 적당히 날리면 피칭 내지 샌드로 세컨드 샷을 공략할 수 있다.
왼쪽은 OB지역이다.
핸디캡 1번인 7번홀(파4.367야드)은 파 잡기가 쉽지 않다.
티샷지점과 그린이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 바람이 심한데다 티샷은 절벽을 가로질러 페어웨이에 안착시켜야 파 찬스를 잡을 수 있다.
왼쪽 "ㄱ자"형으로 휘는 도그레 홀이어서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에 떨어져도 그린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3온 1퍼팅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사이판=이성구 기자 sk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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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피는 얼마 ]
라우라우베이GC의 그린피는 사이판에서 가장 비싸다.
일본기업 소유로 일본 골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10월 중순까지 비수기 요금이 적용돼 그린피는 카트이용료를 포함,이스트 코스가 1백50달러,웨스트 코스가 1백20달러선이다.
단체로 예약해도 할인요금을 적용해 주지 않는다.
북마리아제도관광국 한국사무소(02-739-1571)나 현지 여행사인 대건여행사(1670-288-1818)닥터트래블(1670-234-1078)등을 통해 미리 예약해야 한다.
사이판 국제공항에서 차로 30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골프채 렌트요금은 20~30달러 정도이지만 마음에 드는 골프채를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골프채를 가져가는 게 좋다.
아시아나항공이 매일 사이판을 운항한다.
[ 다양한 행사 ]
사이판에서 3일동안 저렴한 가격에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사이판관광청 홍보대행사인 맥스컴이 주최하는 제2회 한국.사이판 친선아마골프대회가 바로 그것.
2001년 2월말이나 3월초에 아마추어 골퍼를 대상으로 라우라우베이골프리조트,킹 피셔골프링크스등에서 3라운딩으로 펼쳐진다.
참가비는 항공료,1급호텔 숙박료,그린피,식사비 등 모든 경비를 포함,1인당 70만원선이다.
그린피의 일부를 사이판관광청에서 지원한다.
참가인원은 항공편 사정으로 1백명으로 제한한다.
문의(02-733-34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