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이씨는 최근 당황스러운 일을 당했다.

자신이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서 도로에 멈춰선 것이다.

한참 전부터 연료 표시창에 불이 들어왔는데도 기름을 보충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

가까스로 길가에 차를 댄 이씨는 근처의 주유소를 찾아 봤지만 허사였다.

답답한 마음에 이씨는 자신의 자동차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10분만에 도착한 긴급출동 대원은 3리터의 기름을 무료로 채워주었다.

덕분에 이씨는 무사히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

비단 이씨 뿐만 아니라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두번쯤은 이런 난감한 일을 당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라면 그런 상황에서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보험사마다 "24시간 사고보상 센터"나 "긴급출동 서비스"를 운영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에는 보험사의 24시간 사고보상센터에 연락하면 된다.

기동처리반은 사고를 접수하자마자 현장으로 긴급출동해 사고를 처리하고 현장에서 차량의 수리비를 직접 주기도 한다.

또 기동처리반은 운전자가 경찰서에 억류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보험가입사실 증명서도 발급해 준다.

교통사고는 아니더라도 이씨의 경우와 같이 난감한 경우에 처했을 때도 보험사에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운행중 고장이 났을 때는 가까운 정비업체까지 무료로 견인해준다.

또 연료가 떨어졌는데 근처에 주유소가 없는 경우 3리터까지 무료로 급유해 주고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도 충전해 준다.

타이어가 펑크났거나 열쇠를 차안에 두고 문을 잠갔을 경우에도 무료로 처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