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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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개인용 컴퓨터(PC)는 전세계적으로 일년에 1억대가 팔려나가고 있다.
실로 놀라운 일이다.
PC사용으로 인류의 삶은 크게 변화됐다.
이것만이 아니다.
스크린 폰,TV와 접속된 디지털 셋톱박스,무선네트워크 접속장치 등 다양한 하드웨어 장비들은 PC가 끼친 변화정도를 능가한다.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이 바로 그것이다.
스케줄 관리에서부터 쇼핑,정보검색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다.
앞으로 삶의 디지털화는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음악 사진 영화 감상은 물론 친구와의 교제도 인터넷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PC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떤 기업의 직원회의를 생각해 보자.회의실에는 사람들이 방에 들어가 자리에 앉고 서로 얘기를 시작한다.
파워포인트로 작성한 자료를 슬라이드로 본다.
참석자들은 이를 받아 적고 토론하기 일쑤다.
완전히 디지털화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PC라는 형태가 갖고 있는 한계 때문이다.
즉 종이 세상과 디지털 세상을 갈라놓기 때문이다.
완전한 디지털 환경이 갖춰져 있지 못해서다.
따라서 이러한 갭을 메워줄 획기적인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필수적인 것은 하드웨어에서의 발전이다.
실제 종이서류를 보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주는 장치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이를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PC처럼 부피가 커서는 안된다.
어떤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부피가 작을 필요가 있다.
현재 액정화면(LCD) 소형하드디스크 충전기술 등에서 상당한 발전단계에 이르러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하드웨어만으로는 완전하지 못하다.
PC가 육필과 음성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의 기술수준에 다다라야 현재 일상적인 기업의 회의내용이 완전 디지털화될 수 있을 것이다.
몇년후에는 업무스타일도 모두 디지털환경에서 이뤄질 것이다.
조그마한 스크린이 달린 셀룰러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이다.
통신혁명 덕분에 재택근무는 물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장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역할은 이같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가능케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MS는 초기 PC시대에서 시작해 1981년에 DOS운용체계,90년대에는 윈도를 내놓았다.
최근 공개한 윈도2000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한층 다가갈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윈도2000은 PC기술을 한층 진일보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실 데이터베이스 전자상거래 웹 전자메일 등 모든 점에서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할 수 있을 만큼 윈도2000은 이전의 플랫폼보다 앞선 플랫폼이라고 자부한다.
다양한 PC서버들이 자유롭게 연결될 수 있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측면에서 획기적인 진보가 필수적이다.
아직까지는 기술적으로 컴퓨터끼리 자유롭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수년내에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25년안에 하드웨어장치들이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어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은 한층 중요해질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개발된 가장 우수한 기술과 장비를 활용,더욱 혁명적인 진보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리=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
<> 이 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지난 9월11일 호주 시드니 미디어센터에서 행한 연설을 정리한 것이다.
실로 놀라운 일이다.
PC사용으로 인류의 삶은 크게 변화됐다.
이것만이 아니다.
스크린 폰,TV와 접속된 디지털 셋톱박스,무선네트워크 접속장치 등 다양한 하드웨어 장비들은 PC가 끼친 변화정도를 능가한다.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이 바로 그것이다.
스케줄 관리에서부터 쇼핑,정보검색에 이르기까지 삶의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다.
앞으로 삶의 디지털화는 더욱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음악 사진 영화 감상은 물론 친구와의 교제도 인터넷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PC가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떤 기업의 직원회의를 생각해 보자.회의실에는 사람들이 방에 들어가 자리에 앉고 서로 얘기를 시작한다.
파워포인트로 작성한 자료를 슬라이드로 본다.
참석자들은 이를 받아 적고 토론하기 일쑤다.
완전히 디지털화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PC라는 형태가 갖고 있는 한계 때문이다.
즉 종이 세상과 디지털 세상을 갈라놓기 때문이다.
완전한 디지털 환경이 갖춰져 있지 못해서다.
따라서 이러한 갭을 메워줄 획기적인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필수적인 것은 하드웨어에서의 발전이다.
실제 종이서류를 보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주는 장치가 개발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이를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활용될 수 있다.
이러기 위해서는 기존의 PC처럼 부피가 커서는 안된다.
어떤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정도로 부피가 작을 필요가 있다.
현재 액정화면(LCD) 소형하드디스크 충전기술 등에서 상당한 발전단계에 이르러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하드웨어만으로는 완전하지 못하다.
PC가 육필과 음성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의 기술수준에 다다라야 현재 일상적인 기업의 회의내용이 완전 디지털화될 수 있을 것이다.
몇년후에는 업무스타일도 모두 디지털환경에서 이뤄질 것이다.
조그마한 스크린이 달린 셀룰러폰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데이터를 볼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이다.
통신혁명 덕분에 재택근무는 물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장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역할은 이같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가능케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MS는 초기 PC시대에서 시작해 1981년에 DOS운용체계,90년대에는 윈도를 내놓았다.
최근 공개한 윈도2000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한층 다가갈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윈도2000은 PC기술을 한층 진일보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실 데이터베이스 전자상거래 웹 전자메일 등 모든 점에서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할 수 있을 만큼 윈도2000은 이전의 플랫폼보다 앞선 플랫폼이라고 자부한다.
다양한 PC서버들이 자유롭게 연결될 수 있기 위해서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측면에서 획기적인 진보가 필수적이다.
아직까지는 기술적으로 컴퓨터끼리 자유롭게 정보를 교환할 수 있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수년내에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25년안에 하드웨어장치들이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어서 소프트웨어의 역할은 한층 중요해질 것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개발된 가장 우수한 기술과 장비를 활용,더욱 혁명적인 진보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리=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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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지난 9월11일 호주 시드니 미디어센터에서 행한 연설을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