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현재 1승3패로 6위에 처져 있는 한국은 남은 네덜란드(22일) 일본(23일) 남아공(24일)전을 모두 이겨 4승3패를 기록해야 자력으로 준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4승을 거두더라도 네덜란드 호주 등과 동률이 될 경우 △승자승 △최소실점 △최소자책점 등 대회요강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지만 한국으로선 우선 남은 경기를 다 이겨야 한다.
특히 일본전이 중요하다.
일본은 4강 진출 여부와는 상관 없이 ''져서는 안되는''라이벌이다.
3승1패로 안정권인 일본 역시 한국전을 최대 고비로 인식한 듯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선발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은 일본을 반드시 제압해야만 4강 진출이 보장되기 때문에 한·일전은 그 어느 때보다 불꽃튀는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