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대표 이동형)는 맞춤형 커뮤니티 서비스가 가능한 PRP(개인정보통합관리) 솔루션 ''싸이월드Ⅱ''를 개발하고 2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제품 시연회를 가졌다.

이 제품은 커뮤니티 전문업체인 싸이월드가 지난 1년간 커뮤니티 사이트(www.cyworld.com)를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기존 솔루션을 개선한 것으로 별도의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아도 실시간 메시지 전달과 자동 업그레이드,개인간 또는 클럽-개인간 일정통합관리 및 정보공유,웹진 제작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사용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커뮤니티를 구현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이 솔루션을 사용한 커뮤니티에 접속한 회원은 일정이나 기념일을 자동으로 통보받고 관심 분야의 뉴스를 제공받으며 자신에게 적합한 클럽 및 채팅 상대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동형(35) 대표는 "올해초 ASP(응용소프트웨어 제공)사업부를 만들어 국내 커뮤니티 업체로는 처음으로 커뮤니티 툴을 솔루션화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앞으로 인터넷업체나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삼성 현대 LG SK 등 4대 그룹과 데이콤 한미은행 등에 솔루션을 판매했고 중국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도 커뮤니티 솔루션을 판매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

김광현 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