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시가총액 20조 붕괴..삼성전자 연중최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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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관련 대형주가 추풍낙엽처럼 힘없이 미끄러지고 있다.
외국인의 무차별적인 매도공세를 받아줄 데가 마땅치 않은데다 추가 손실을 줄이기 위한 기관의 로스컷(loss cut:손절매) 물량이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 영향으로 전날보다 3만원(13.63%)이나 하락한 19만원에 마감,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30조원도 무너졌다.
SK텔레콤도 외국인의 ''팔자''에 밀려 1만9천5백원(8.17%) 급락한 21만9천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19조5천억원으로 하락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27일 시가총액 30조원이 붕괴된 이후 한달 보름여 만에 다시 10조원이 날아갔다.
한국통신도 6만원이 붕괴되며 다시 연중 최저치에 근접했으며 LG전자는 심리적 지지선인 2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김석규 리젠트자산운용 상무는 "주가가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다는 판단이 들지만 투매가 투매를 불러오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만큼 쉽사리 사자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돼 대형주가 더 떨어질 경우 국내 기관의 로스컷 물량이 대량으로 출회돼 추가 급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외국인의 무차별적인 매도공세를 받아줄 데가 마땅치 않은데다 추가 손실을 줄이기 위한 기관의 로스컷(loss cut:손절매) 물량이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 영향으로 전날보다 3만원(13.63%)이나 하락한 19만원에 마감,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30조원도 무너졌다.
SK텔레콤도 외국인의 ''팔자''에 밀려 1만9천5백원(8.17%) 급락한 21만9천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19조5천억원으로 하락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27일 시가총액 30조원이 붕괴된 이후 한달 보름여 만에 다시 10조원이 날아갔다.
한국통신도 6만원이 붕괴되며 다시 연중 최저치에 근접했으며 LG전자는 심리적 지지선인 2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김석규 리젠트자산운용 상무는 "주가가 과매도 상태에 진입했다는 판단이 들지만 투매가 투매를 불러오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만큼 쉽사리 사자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돼 대형주가 더 떨어질 경우 국내 기관의 로스컷 물량이 대량으로 출회돼 추가 급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